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IoT 활용 사례

AI, IoT, 로봇, 자율주행,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ICT에 기반한 사회안전망 확충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나 AI와 IoT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서비스 소식이 많은데요, 전문가는 AIoT 분야가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안전’이라며, 재난망과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IoT에 대해 알아봅겠습니다. 다양한 IoT 기술을 통해 스마트하게 사회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사례들을 전해드립니다.

​

공사장·건축 현장 AIoT로 사고예방

서울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히는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과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결합한 ‘스마트 건축안전관리’를 도입합니다.

서비스의 주요 내용 다음과 같습니다.

1.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지능형 모니터링(CCTV+AI) 시스템’

2. 민간 노후 위험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관리 플랫폼’

3. 민간 건축공사장·민간 노후건축물의 안전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 도입

AI, IoT, 블록체인 기술로 대규모 비용·인력 투입 없이 사고·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안전관리를 추진하여, 신속한 초동 대처로 위험요소가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한정된 인력으로 선별·제한적으로 점검하던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선제 예방, 실시간 관리로 전환해 해마다 증가하는 위험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공의 한정된 관리인력·예산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철도 안전관리에 IoT·빅데이터 기술 활용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철도안전종합계획'(2023∼2027년)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4차 종합계획은 철도 안전 분야의 첨단화와 과학화를 통한 철도 안전관리 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먼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철도차량 및 철도시설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철도 사고와 운행 장애의 근본 원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한편 사고나 장애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7년 충북 오송에 구축되는 제2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의 신 철도관제시스템도 도입합니다. 신 철도관제시스템은 열차 운행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실시간 예측과 대안 제시를 하고, 열차 스케줄 관리와 사고시 대체 운행계획 수립을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시스템을 무인운전 철도차량 시스템, 철도 신호통신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평상시는 물론 사고나 장애 시에도 제한된 선로를 시스템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무인운전, 노면 전차(트램) 등 신개념 교통수단이 도입되는 미래 철도환경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철도 안전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철도기술연구원과 부산시가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트램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그 외 서울, 대전 등 다수 지자체에서도 트램 도입을 계획 중입니다.

​

IoT 화재알리미 시스템

통영소방서는 한산면 추원마을에 ‘IoT 화재알리미 시스템’ 시범사업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소방안전 사각지대로 선정된 추원마을에 거주 중인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소방서는 IoT 기술을 접목한 화재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했습니다.

‘IoT 화재알리미 시스템’은 주택에 사람이 없어도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 119에 자동 신고되며 마을이장과 가족에게 화재 발생 주소와 연락처, 지도 등을 문자로 통보하는 시스템입니다. 통영소방서는 경상남도와 협업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IoT 화재알리미를 통해 가족의 안전 확인은 물론 화재 취약지역의 안전망 구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실종예방 안전망, 발달장애인 스마트슈즈 보급

제주도는 장애인이 안전한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 스마트슈즈 보급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에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한 깔창을 보급해 실종을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발달장애인 보급 GPS 기기와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동해 실종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가족은 실종예방 기기 보급으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탄탄한 체계를 마련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확보를 위한 스마트시티

익산시는 IoT 기반 스마트 솔루션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 소외 지역 없는 도시를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국비 등 40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지·간선제와 연계한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체계를 위한 운영 플랫폼, 노면위험요소 여부를 판단하는 도로위험감지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시스템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DRT(수요응답형교통) 노선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이 편의를 제공하고 운행 효율성을 제고합니다.

또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차량 위치정보, 최적 노선정보, 탑승승객 정보제공 등에 따른 수요응답형 버스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익산시는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교통정보 제공으로 지역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밀폐공간 가스 감지 시스템으로 현장 안전 관리

SK에너지는 정유·석유화학 공장 및 지하 공사장 등의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IoT 기술 기반의 센서가 유해 가스 잔존 여부를 측정하는 ‘밀폐공간 가스 감지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밀폐된 공간 내에 남아있는 유해 가스로부터 작업하는 근로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밀폐된 공간 내 설비가 많이 설치된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경우, 정기 보수나 공사를 할 때 작업자들이 유해 가스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작업자의 안전 확보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시설 내부로 들어가 가스 잔존 여부를 직접 측정해야 했는데요. 그만큼 질식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남아있는 가스를 매번 측정하느라 작업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밀폐된 작업장에 IoT를 기반으로 한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유해 가스 잔존 여부를 무인 측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밀폐공간에 가스가 남아있을 경우 즉시 알람이 울려 작업자가 대피하고 신속하게 사고에 대응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작업자의 안전 보장은 물론, 작업시간 또한 줄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밀폐공간 가스 감지 시스템’ 개발을 통해 SK에너지는 산업 현장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됐습니다.

AIoT로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습니다!

AIoT을 이용한 ICT 융합 서비스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솔루션과 더 구체적인 도입 방법이 궁금하시면 씽플러스로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