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혁신 사례 3가지 살펴보기

디지털 트윈 혁신 사례 3가지 살펴보기

최근 모든 산업에 걸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려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P&S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기술 시장은 2030년까지 50%의 연평균 성장률을 경험하며 1,8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자산이나 시스템, 프로세스를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합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오퍼링 개선, 수익성 향상, 생산성 증강, 사고 예방, 이상 예측, 운영 최적화 등에 활용될 수 있어 높은 비즈니스적 가치를 갖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여 혁신을 이룬 각 분야의 사례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포르쉐, 디지털 트윈으로 서비스 시기 예측

이제 자동차가 스스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수리를 요청하는 시대가 올 전망입니다. 포르쉐는 운전자 스타일에 따라 서비스 요구사항을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차를 개발 중입니다.

포르쉐는 현재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결합 및 분석하여 알고리즘 개발하는 중입니다. 이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 권장할 서비스를 찾아냅니다. 운전자가 차선을 밝고 주행하거나, 고속도로로 출퇴근하는 등의 개인별 특성 데이터에 분석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해 출퇴근하는 경우 엔진 교체 시기를 좀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시스템 결함을 미리 예측합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차량을 정비하면 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차가 공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센서 데이터와 현장 테스트는 이미 진행 중입니다. 포르쉐는 타이칸 운전자의 절반이 익명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모니터링하는 파일럿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 부동산 사업에 디지털 트윈 적용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또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신기술에 주목하는 상업용 부동산 업체 중 하나입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디지털 트윈을 사용해 상업용 부동산을 매물로 등록하고 임대하는 과정을 가속화했습니다. 실제 부동산과 거래 프로세스의 가상적 재현을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은 최근 다양한 산업에 걸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만들면서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고객들과 협력을 더욱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2015년 24/7 가상 투어를 위해 매터포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처음 도입했지만, 이 기술이 회사의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기술이 된 것은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을 때였습니다. 현재 메터포트의 캡처 기술을 사용하여 1,000개 이상의 디지털 트윈 건물이 탄생한 상태입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사내 매터포트 카메라와 캡처 서비스를 결합하여 3,300만 평방피트가 넘는 부동산을 효과적으로 디지털화 했습니다. 매터포트의 3D 가상 투어 솔루션은 독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캡처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가상의 재현물에 액세스합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차원적으로 정확한 디지털 트윈을 갖춘 가상 환경에서 모든 부동산을 입주 예정자와 구매 예정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사용자는 마치 그들이 직접 현장에 있는 것처럼 캡쳐 된 공간을 자신의 시간에 자신의 속도에 맞춰 걸어 다닐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팬데믹 기간 내내 이 기술의 혜택을 크게 누렸습니다. 사람이 직접 현장에 가서 살펴보는 상황으로 복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여전히 디지털 트윈 서비스가 상당히 활용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쿠시만 앤드 웨이크필드의 디지털 트윈 채택 경험은 자문역할을 하는 능력을 증가시켰습니다.

버라이즌, 디지털 트윈으로 네트워크 안정성 UP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디지털 트윈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디지털 트윈을 무선 타워 네트워크와 글로벌 유선 네트워크를 계획, 구축, 유지하는 데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 간의 가교 구실을 하는 디지털 트윈을 사용해, 물리적 객체 및 프로세스를 가상으로 실시간 구현함으로써 네트워크에 관한 새로운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네트워크 계획 시 네트워크를 엔지니어링하고 물리적 세계에서 구축한 다음, 엔지니어링 뷰와 준공 뷰가 실제로 일치하는지 파악합니다. 예컨데, 안테나가 몇 개인가? 경사는 어떠한가? 등 셀 타워 각각과 관련된 수백, 수천 개의 서로 다른 매개변수가 있는데 이를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입니다.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사람이 특정 사이트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 트윈의 적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네트워크 성능 데이터와 경고를 예측 및 분석하고, 해당 경고의 영향 범위를 예측하며, 인시던트의 근본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머신러닝이 적용되는 또 다른 영역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않으면 2차 또는 3차 효과가 커집니다.

디지털 트윈은 네트워크 성능과 예방적 유지보수 일정을 최적화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이를테면 네트워크가 변경될 때마다 다운스트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버라이즌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안정성으로 이어지고 고객에게 약속한대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 참고한 자료

“포르쉐, 디지털 트윈으로 서비스 시기 예측”

‘부동산 사업에 디지털 트윈 적용해보니…’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의 혁신 이야기

“디지털 트윈으로 네트워크 안정성 UP” 버라이즌 CIO가 말하는 혁신 사례 3가지